<시그마 폴케 : 미지의 세계에서 온 음악>展
"미국 사람들은 완벽하게 끝난 작품들을 좋아한다.비록 그것이 추상일지라도. 잭슨 폴록이나 도날드 저드, 팝아트도 그와 같은 사례들이다.그러나 유럽의 작가들은 다르다.그들은 작품을 끝내는 것보다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을 좋아한다.요셉 보이스나 시그마 폴케는 좋은 사례다.그들은 사람들이 보면서 보지 못하는 것을 작품에 나타내려고 한다."<루디 푹스 | 미술사학자, 큐레이터>
▲ 시그마 폴케, <숯을 한 덩이 집어넣으면 꽃병의 물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다>. 종이에 구아슈, 1996
하얀 종이 위로 물감이 흐른다.그 물감이 채 마르기 전에 또 다른 색의 물감이 겹쳐 흐른다.색과 색 사이로 선, 혹은 점으로 이루어진 익숙한 이미지들이 끼어들고 다시 그 위로 낯선 색의 물감이 흘러내린다.어디에서 온 어떤 것이 먼저인지, 다음에 올 것이 무엇인지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다.좀 더 알고 싶어 가까이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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