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하나의 국가이기 이전에 이데올로기다.(중략) 성숙하지 않은 이데올로기, 강요되거나 후퇴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이데올로기다.” 역사학자 올리비에 자제의 설명이다.이제 미국이 헤게모니를 버려야 할 때가 온 듯하다.200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 동안 미국은 자체적으로 전략적 붕괴를 겪으면서 다자간 환경에 서서히 적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여기에 ‘테러와의 전쟁’이 실패하면서 미국의 절대적 군사 우위는 종말을 고할 것이다.그리고 미국발 경제위기는 미국식 신자유주의 사조의 몰락을 상징하고 있다.하지만 저자는 ‘미국의 쇠퇴’보다는 미국의 상대적 후퇴라는 결론을 내린다.미국의 힘이 다시 부활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두는 셈이다.
<폴라니를 읽은 적이 있는가?> 제롬 모쿠랑
칼 폴라니(1886~1964)가 1944년 집필한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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