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호 구매하기
사회적 분담금, 해방의 지렛대
사회적 분담금, 해방의 지렛대
  • 베르나르 프리오
  • 승인 2012.02.13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écial 억압에 맞선 인식론적 저항
‘부 전체를 상호부조를 통해 분배하자’는 주장은 자주 유토피아적 상상으로 치부된다.그러나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이다.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임금의 상당 부분이 사회적 분담금 제도를 통해 사회화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돌연변이 식물> 시리즈(한국·나폴리·미국·멕시코 화폐), 2011-이얀 레스트라트

누가 생산수단을 통제하는가? 가치에 대한 어떤 정의에 기초해서 무엇을 생산하는가? 이런 결정적 질문들은 공적 토론에서 배제된다.긴축으로 고통받는 임금노동자에게는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 자체가 사치일 수 있다.그러나 임금은 급여명세서 이상의 의미가 있다.임금은 사회변혁과 해방을 위한 수단임에도 두 가지 사회적 통념 때문에 그 힘이 온전히 인식되지 못한다.

첫 번째 통념은 ‘노동력 가격’이라는 표현에서 보듯이 임금이 노동자들의 필요를 충족...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

베르나르 프리오
베르나르 프리오 info@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