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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의 '실업과의 전쟁', 약자만 희생시켜
사르코지의 '실업과의 전쟁', 약자만 희생시켜
  • 토마 르마티유 | 언론인
  • 승인 2009.02.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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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실업구제 위한 '직업 간 전업계약' 실효성 시비실업보조금·최저임금 연명 비정규직, 질 낮은 일자리 양노동자들 '감세, 고용 보조금 등 기업 위한 정책' 분노
▲ <추방>

노조연합 대변인은 말문을 열지 못했다.2006년 11월 10일 프랑스 아르덴주의 누종빌. 청산 절차가 진행 중인 이 곳 설비회사인 '토메 제노' 공장의 마당에서 벌써 수 시간동안 노동자들이 웅성거리고 있었다.불어오는 바람은 차갑기만 했다.마침내 노조연합 대변인은 메가폰을 손에 들고 아무렇게나 쌓여있는 발전기 무더기 위로 올라섰다.그는 정부 및 지역 출신 의원들과의 대화에서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는 소식을 전하였다.어둠 속에서 분노의 외침이 터져 나왔다."그렇다면 아예 끝장을 내자. 공장에 불을 지르고 굶어서 죽자! 더 이상 뭘 바라겠는가!" 공장 한 켠에는 벌써 휘발유 통들이 불길에 타오르기 시작했다.
 
 노동자들 망설이다 계약 합의
 이 회사의 금속제련 노동자 320명은 미국 투자회사 '카탈리나'가 이 공장을 인수한 뒤, 제대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채 해고시키자 졸지에 거리로 내쫓겼다.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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