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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황현식 대표, 신규 '디지털 브랜드· 플랫폼' 출시 예고 ... "챗GPT 활용 검토"
LGU+ 황현식 대표, 신규 '디지털 브랜드· 플랫폼' 출시 예고 ... "챗GPT 활용 검토"
  • 김유라 기자
  • 승인 2023.03.2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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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주주총회에 참석해 올 상반기에 상품 설계 브랜드와 일상 기록 플랫폼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제27회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는 주주 1262명이 출석했다. 출석한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수는 발행 주식 총수의 80.64%에 해당돼 의결 사항을 결의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다.

주총 주요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신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재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었다. 주총 현장에 참석한 주주들은 모든 안건에 대해 이견없이 의결했다.

정관에는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화를 위해 사업 목적으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및 그 겸영업무·복수업무'를 추가했다.

또 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윤성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엄윤미 도서문화재단씨앗 등기이사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여 CFO의 이사 선임에 대해 "전문성과 더불어 오랜 기간 LG유플러스 재직한 업무 경험이 회사 비전 달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최초 여성 사내 이사 선임을 통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7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제27회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 출처=LG유플러스


이날 황 대표는 주주와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신규 디지털 브랜드와 플랫폼 서비스 출시를 예고했다.

황 대표는 "상반기에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설계하고 가입 변경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디지털 브랜드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일상의 기록을 통해 틈새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새로운 서비스가 곧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나라의 고도화 계획도 밝혔다. 황 대표는 "아이의 발달 수준에 대한 정교한 진단을 통해 부모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육아에 필요한 키즈 상품 연계 키즈 커머스로의 확장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다만 플랫폼 사업이라는 게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 상당한 시간 동안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해가야지만 성과가 나올 수 있고 현재 과정 중에 있으니까 적극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업계 최대 화두인 초거대 AI 모델과 관련해서는 "그룹의 AI 연구원과 협업을 통해서 대응을 해나갈 생각이고 지금 공개된 챗GPT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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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김유라 기자 kimyura@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