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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화적 조형물 ‘평화의 장벽’의 존치 이유
부조화적 조형물 ‘평화의 장벽’의 존치 이유
  • 에블린 피에예 | 작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 승인 2012.04.14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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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법을 어기고 우회하고 왜곡하며 무법자, 그것도 철저한 무법자로 살아가기란 보통내기로선 감히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일이다.먼저 인내심이 대단해야 하고, <평화의 장벽> 사건에서 보듯 번득이는 재능을 갖춰야 가능하다.말문이 턱 막힐 만큼 모두가 놀라 자빠질 그런 재능 말이다.

<평화의 장벽> 사건이 보여준 무법 행위가 대단한 것은 그뿐만이 아니다.그저 일반인들만 연루돼 쉽게 덮고 넘어갈 수 있는 성격의 평범한 사건이 결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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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불법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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