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유럽 국가들이 이제야 해결책을 발견해내고 있는 '구조조정안'을 라틴아메리카에 강요했다.긴축, 규제 완화, 민영화 등 신자유주의적 방안이 연이어 실패하면서 라틴아메리카는 이제 다른 길을 택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이에 따라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지난 4월 아르헨티나와 마찬가지로, 석유 대기업의 재(再)국유화를 선택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운영하는 최대 다국적기업 본사에 도착한 아르헨티나 경제부 차관의 손에는 즉시 짐을 싸게 할 고위 간부 명단이 들려 있다.범상치 않은 장면이지만 이는 스페인 기업 렙솔 직원들이 지난 4월 16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목격한 것이다.불과 몇 분 전,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스페인 다국적 석유기업 국고석유광맥(YPF)의 아르헨티나 자회사 지분의 51%를 국유화하겠다고 선언했다.이에 관해 아나 팔라시오 스페인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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