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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이름아래 자행되는 불평등의 '폭력'
'다양성' 이름아래 자행되는 불평등의 '폭력'
  • 월터 벤 마이클스 | 문학교수, 작가
  • 승인 2009.03.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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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박애… 다양성

이와 같은 프랑스의 흐름에 대해, 미국인으로서 필자는 혼재된 두 가지 의문을 느끼고 있다.첫째는 다양성이 미국의 정치적, 사회적인 삶뿐만 아니라, 특히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해 온지 거의 30년이 됐는데, 프랑스인들은 어떻게 이렇게 늑장 대응할 수 있을까 싶은 놀라움이고, 두 번째는 왜 프랑스가 마침내 이 '늑장 대응'을 수습하겠다고 결정했는가 하는 실망감이다.
이 글은 첫 번째 의문에는 답변하지 않는다.그것은 분명 역사학자들이 다뤄야 할 사안이기 때문이다.두 번째 의문에 대해선, 다양성을 지지한다고 선언한 MIR(인종차별을 반대하는 프랑스 원주민 운동 단체)에서부터 국가원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지층들이 이미 그 해답을 주고 있다고 여겨진다.

 인종·성차별, 불평등 효과 '분산'
사람들은 "부자와 빈자,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사주와 노동자, 주인과 하인, 백인과 유색인, 남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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