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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칸의 영화들
다시 보는 칸의 영화들
  • 세르주 르구르
  • 승인 2012.09.12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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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칸영화제 포스터

해마다 88개국 5천여 명의 기자와 영화 관계자들이 공식 경쟁부문에 출품된 2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프랑스의 칸을 찾는다.칸영화제가 불러일으키는 반향과 영화제에 들어가는 돈은 막대하다.수상작들의 의미와 변화를 살펴본다.

칸영화제를 두고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감독은 '가장 아름다운 축제'(1)라 했고, 일부 영화팬들의 분석을 빌리면 '사회 현실과 동떨어진 감독들의 리그'(2)라고 말할 수 있다.칸영화제에 대한 다소 상반된 이런 평가들은 현실을 반영한다.해마다 칸은 모종의 정신분열증 중심지로 변한다.프랑스 영화가 안고 있는 모순이 상징적 방식으로 결집돼 나타나는 것이다.무대 한쪽에서 보면 칸영화제는 문화에 대한 공적 지원 메커니즘을 정당화하는 유명한 문화적 예외가 되고, 다른 쪽에서 보면 할리우드식 영화산업과 마찬가지로 테크닉, 투자 프로젝트,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주는 배우들에 의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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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주 르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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