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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침묵·즉흥의 소리 혹은 음악
소음·침묵·즉흥의 소리 혹은 음악
  • 홍철기
  • 승인 2012.12.11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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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짐>, 2001-플로랑스 오빈

20세기 음악의 역사를 이제는 무의미한 순수음악과 대중음악의 구분에서 벗어나서 볼 때, 그것은 한편으론 기존에 음악적이지 않은 소리로 간주되던 영역으로 음악의 확장이었고, 동시에 반대로 음악에서 배제됐던 소리와 논리가 다시 음악 영역으로 침투해 들어온 역사였다.전자는 바로 '전자음악'의 역사로서 아직 전(자)기를 이용해 소리를 전달하고 증폭하던 기술이 발명되기 이전에, 그리고 아직 전자음악에서 말하는 방식으로 음을 합성하기 이전 시대에 소음으로서 음악의 확장을 음악이 나아가야 할 미래라고 주장했던 미래주의 화가이자 음악가 루이지 루솔로의 1913년 선언문 <소음의 예술>(L'Arte dei rumori)에서 시작돼 슈톡하우젠 등으로 대표되는 20세기 전위음악, 그리고 세기말에 등장한 샘플링 음악, 예를 들어 존 오스왈드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실현돼온 경향이다.영국 실험음악 작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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