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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책의 시대는 이제 시작이다
새로운 책의 시대는 이제 시작이다
  • 한기호
  • 승인 2012.12.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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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2일 오후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장서각(藏書閣) 2층 난간에서 움베르토 에코가 자신의 소설책 <장미의 이름>과 전자책용 기기 '킨들'을 아래층 바닥으로 힘껏 집어던졌다.킨들은 쾅 소리를 내며 산산조각이 났지만 종이책은 약간 구겨지기만 했다.이 세계적 석학은 종이책의 우월함과 불멸을 옹호하는 입장에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중이었다고 한다.

누가 종말을 말하는가

'종이책의 종말'을 예언하는 글은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생산되고 있다.특히 2000년이 그랬다.빌 게이츠가 주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서단말기 'MS리더'를 론칭하자 세상은 한순간에 종이책의 종말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종이책과 전자책을 대척점에 놓고 하나는 살고 하나는 죽는다는 '죽기 살기' 논쟁이 온갖 지면을 달궜다.그로부터 12년이 지났다.아직도 국내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이 동시에 출간되었을 때 전자책의 판매 부수는 종이책의 1% 수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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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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