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솅겐(국경개방) 지역의 새로운 ‘민족 위기’
솅겐(국경개방) 지역의 새로운 ‘민족 위기’
  • 로랑 게슬랭·세바스티앙 고베르
  • 승인 2013.04.09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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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동유럽 국가들이 유럽연합(EU)에 통합돼 이들 간 국경이 점차 사라지면서 1990년대 초반부터 고개를 들기 시작한 국가 정체성의 부활이 진정됐다.하지만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를 비롯한 ‘솅겐 국경’ 반대편에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은 정체성 문제를 도구화하는 정치 전략에 볼모로 잡혀 있다.

"우리 할아버지는 고향을 한 번도 떠난 적이 없지만 서로 다른 다섯 나라에서 사셨다." 폭염이 헝가리의 티서강가, 거대한 카르파티아산맥 서부 산록 지대 위에 위치한 차키프 마을을 덮쳤다.트란스카르파티아가 현재는 우크라이나에 편입돼 있지만, 1920년 6월 4일의 트리아농 조약(1920년 6월 4일 헝가리와 연합국 사이에 맺은 헝가리의 국경 확정 조약)이 이 지역을 갓 건국된 체코슬로바키아공화국에 양도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 지역은 오랫동안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일부였다.미국산 담배를 한 모금 깊숙이 빨아들이는 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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