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이탈리아의 나폴리는 과거 공산주의와 노동자가 우세하던 문화수도이자, 카모라(범죄조직)·임시직·짝퉁의 도시라는 두 가지 모습을 보인다.경제위기로 실업률이 증가하고 생산직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나폴리 주민은 점점 빈곤의 나락으로 빠져들며 각개전투의 자세로 삶을 이끌게 됐다.나폴리의 모습은 조만간 다른 유럽 국가의 도시에서도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의 전조가 아닐까?
전설에 따르면 스페인의 라 가르두냐 프리메이슨에 속해 있던 톨레도의 기사 오소, 마스트로소, 카르카뇨소가 1400년 이탈리아의 에가디제도로 피신하면서 시칠리아의 '코사 노스트라', 칼라브리아의 '은드란게타(또는 드란게타)', 나폴리의 '카모라' 등 세 마피아의 시초가 됐다고 한다.이탈리아 남부에서는 그 뒤로 연일 복수전이 이어지고 있다.
남아프리카 출신 조각가 윌리엄 켄트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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