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호 구매하기
북벌에서 북학으로: 적에게 배우기
북벌에서 북학으로: 적에게 배우기
  • 이상수
  • 승인 2013.04.10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전국시대 조나라의 북쪽은 오랑캐가 출몰하는 지역이었다.농경민족인 중국의 이른바 '중원 국가'들은 전통적으로 네 마리 말이 끄는 전차를 이용해 전쟁을 치렀다.승(乘)이라 불린 이 전차는 나라의 크기와 군사력을 가늠하는 척도였다.

조나라의 북방에는 융적(戎狄) 계열이 세운 중산국이 있었고, 흉노 계열의 겨레도 활동하고 있었다.이들의 병력은 유목민답게 기동성이 뛰어난 기병 중심이었다.이들은 말타기에 편하도록 간편한 바지를 입었고, 무정형의 대열을 이루어 전광석화처럼 국경을 넘어 쳐들어왔다가 그림자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기 일쑤였다.

오랑캐들의 기동전에 시달린 조나라의 무령왕(武靈王)은 오랑캐의 복장과 기동 전술을 배워 군사를 오랑캐처럼 훈련했다.이를 '호복기사'(胡服騎射)라고 한다.직역하면 '오랑캐의 옷을 입고 말 달리며 활을 쏜다'는 뜻이지만, '전면적인 개혁의 단행'이라는 뜻으로도 쓰인다.무령왕은 ...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PDF와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PDF와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정기구독자님이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시 종이신문 과월호를 발송 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