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들>, 19세기 말-루이 발타 지난 4월 2일, 프랑스의 전 국세·예산부 장관 제롬 카위자크는 스위스 은행 비밀계좌 보유 사실을 실토함으로써 <메디아파르>(Mediapart)의 폭로 기사가 사실임을 시인했다.졸지에 이 인터넷 매체는 '공공의 심판자'로 등극했다.인터넷 매체에 회의적 시선을 던지던 다른 언론매체들도 <메디아파르>의 공로를 인정해주었다.이 일로 어려움에 처하거나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 정치인들도 <메디아파르>를 치켜세웠다.정치권 밖에서는 분노와 통쾌함이 뒤섞인 감정, 정치적 부패와 무능에 대한 분노가 끓어올랐다.정리해고를 당하는 것만으로도 억울한데 좀더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호소까지 참고 들어야 하는 이들에게 카위자크의 장관직 사임과 그의 비리에 대한 <메디아파르>의 끈질긴 조사와 폭로는 일말의 통쾌함을 선사하지 않았겠는가?
안토니오 그람시는 아마 위기를 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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