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론>을 쓴 또 다른 마르크스의 충고
<자본론>을 쓴 또 다른 마르크스의 충고‘사회적 시장경제의 위선을 지워라’
베르나르 움브레흐트 언론인
수출 지향 경제인 독일은 위기에 취약하다.2차에 걸친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독일 정부는 2009년 국내총생산이 4∼4.5%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도덕적 혼란이 팽배한 상황에서 경기 후퇴까지 발생한 것이다.조세 회피, 천문학적 연봉, 부패, 스캔들이 아직 기독교적 엄격함이 남아 있는 독일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자본주의’의 도덕화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등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올해 초 독일에서 마르크스의 <다스 카피탈(자본론)>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놀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마르크스는 출판계의 총아가 아닌가? 단, 이 마르크스는 그 마르크스가 아니어서 이름도 카를이 아니라 라인하르트고, 현 뮌헨 교구의 대주교로 카를 마르크스...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