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파산하는 미국 도시들
▲ <디트로이트의 폐허> 탈산업화의 직격탄을 맞은 디트로이트가 2013년 7월 파산 신청을 했다.몇 달 전, 제퍼슨 위원회는 과도채무로 같은 운명을 겪었다.이유가 무엇이든, 지방자치단체의 연쇄적 파산은
연방정부의 무능한 지방정책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백악관과 의회 사이의 세 대결에
발목이 잡힌 워싱턴 정가는 지방정부에 대한 원조를 꺼려하고 있다.
1966년 미시건 핵발전소 일부가 녹아내리자, 미국의 소울 재즈 음유시인인 질 스콧 헤론은 재앙 위협에 처한 이웃 도시 디트로이트에 다음과 같은 시를 헌정했다.“우리는 디트로이트를 잃어버릴 뻔했다.” 미국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이자 제조업의 수도이며, 유서 깊은 자동차의 메카가 어느 날 지도에서 사라질 뻔했다.이는 있을 수 없는 일 같았다.디트로이트는 핵 위기에서 살아남았다.그러나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인 재정 긴축 위기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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