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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디 힙합, 슬럼을 향해 외치다
프랑스 인디 힙합, 슬럼을 향해 외치다
  • 토마 블롱도
  • 승인 2014.01.10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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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디 힙합계는 슬럼가에 대한 정치적 낙인과 음반 시장의 불황을 겪은 후, 대중을 향한 길을 버리고 그들이 나고 자란 거리로 되돌아왔다.음반을 낼 때도 소량만을 직접 제작해 배포하는 방식을 택했다.여러 인디 힙합 가수가 골든디스크를 거머쥐기도 했지만, 슬럼가 밖에서는 여전히 무명일 뿐이다.

“우리 구역 놈들에 이 노랠 바치네 / 우리는 하얀 가루에 입을 맞추지….”
파리 외곽의 불로뉴 시 플라스오뜨 지역, 허름한 아파트 벽을 타고 거친 랩이 들려온다.목소리의 주인공은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놀랄 만한 음반 성적을 거둔 힙합 가수 ‘림(LIM)’. 아직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디 힙합신에서는 이미 톱스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유명 인사다.최근 그와 같은 몇몇 인디 힙합 가수들의 앨범이 라디오, 텔레비전 등의 매체를 통한 소개 없이도 수만 장씩 팔려나가고 있다.LIM은 녹음 스튜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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