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야자수다.그 중에서 가짜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공항에서 소치 중심가까지 이어진 도로 위로 녹색 네온의 야자수들이 번쩍거린다.진짜 야자수들도 있다.해변 도시의 끄트머리에 줄지어 늘어선 야자수들이 얇은 커튼처럼 코카서스 산맥 줄기와 흑해 사이의 경계를 가른다.“낙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소치 주민 이고르 시조프가 외친다.“이 위도 상 지역의 기후가 가장 살기에 좋답니다.프랑스 코트다쥐르 처럼 말이죠!” 평균 기온 14.5도, 연중 일조일 300일. 역대 최고 기온은 2000...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