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르노 데랑스 & 로랑 제슬랭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특파원
도네츠크의 레닌 광장 근처에 있는 돈바스 팔라스 호텔은 우크라니아 동부 지역의 최고급 호텔에 속한다.리나트 아크메토프가 소유한 이 호텔의 하루 숙박비는 350유로(약 52만원)로, 우크라이나 근로자 한 달 평균 임금을 웃돈다.이 나라 최고의 갑부 아크메토프는 최근 하야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다가 지금은 키예프 봉기 이후 들어선 새로운 정권에 지지를 보내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는 호텔과 여러 부동산을 포함해, 축구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광산, 제철소, 공장들을 소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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