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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커타의 습기찬 운명
캘커타의 습기찬 운명
  • 데바프리야 로이
  • 승인 2014.04.01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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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 작가인 데바프리야 로이는 자신의 첫 번째 소설인 <모호한 여성의 수첩>으로 인도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이 책은 아주 어린 신부(新婦)와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자문하는 50대 여성과의 놀랍고 감동적인 만남을 다루고 있다.핑크빛 도시 캘커타를 배경으로 하여 써낸 그녀의 최근 작품인 <체중 감량 클럽>에서도 그녀는 중산층 출신 여성들의 고뇌, 꿈과 우정을 다시 한 번 다루고 있다.

1. 핑크빛 하늘 캘커타의 여름 저녁은 석양이 지기 전의 몇 분과 다량의 검푸른 보라색 안개로 스러져가는 저녁 30분간의 짧은 기간 동안 하늘이 핑크빛으로 변한다.일반적으로 석양은 타는 듯한 오렌지색의 평범한 색깔을 띠고 있다.시끄러운 길을 따라 빽빽이 들어선 방들 쪽으로 햇빛이 기울면, 빛은 창문의 창살을 통해 사선으로 스며들면서 얇은 광선으로 나누어진다.이것은 곧 열기가 누그러진다는 것을 주부들에게 알려주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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