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르노블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녹색 좌파’ 프랑스 그르노블 지방 선거에서 생태 및 좌파 시민 연합이 3월 말 대대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공공서비스 부문의 재공기업화, 사회적 진보, 에너지 과도기 실현을 위한 지역적 해법 모색의 가능성이 유권자들을 움직였으며, 나아가 극우파의 성장에도 제동을 걸었다.그러나 21세기의 이 주목할 만한 사건은 그르노블이라는 알프스 지역 도시 하나의 역사로만 남고 있다.그르노블에 소재한 무니에 고등학교는 유지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콘크리트 폐허나 다름없는 상태였고, 담벼락을 따라서 청소년 문화센터를 향해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하지만 이 학교는 이 같은 외양 이외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아스팔트 위로 듬성듬성 풀이 나 있는 드넓은 교정 안으로 들어서면 빛바랜 벽화들이 눈에 띄는데, 이는 지난 몇 년간의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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