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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주의, 러시아판 '문명의 충격'
유라시아주의, 러시아판 '문명의 충격'
  • 장-마리 쇼비에
  • 승인 2014.06.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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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권력의 수직적 행사를 강화하기 위해 민족주의 움직임과 보수주의 움직임의 결합을 시도하고 있다.민족주의와 보수주의의 다양한 흐름 속에 유라시아주의가 새롭게 태어났고 알렉산드르 두긴은 이를 주도하는 대표적 인물이다.이러한 지적 시도의 목표는 이미 몰락한 서구적 현대성과 차별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전통 수호를 통해 이에 대항할 수 있는 문명 블록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아마도 잊었겠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는 2015년 1월 출범을 목표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추진한 유라시아경제연합(EEU)이라는 거대 프로젝트를 둘러싼 경제전략적 이해관계에서 비롯되었다.빅토르 야누코비치 당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협력협정 체결을 위해 진행하던 협상을 중단하자,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EU와의 협력을 포기하고 대신 EEU라는 강력한 지역통합체 출범의 첫 단계로 러시아, 카자흐스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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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리 쇼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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