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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자본, 인간증권거래소의 서막?
인적 자본, 인간증권거래소의 서막?
  • 로라 랭
  • 승인 2014.07.28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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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자비에 도리송과 토마 알라르는 이른바 인간 증권거래소(HSE)라는 공상만화 작품을 계획했다.어쩌면 곧 이 만화를 ‘다큐멘터리’로 재분류해야 할 것 같다.전례 없는 경제위기로 선진국의 경제가 고갈되는 동안, 유일한 금융자산, 즉 인간만이 위기를 버틴다는 게 이 만화의 핵심이다.예컨대 위기를 견뎌낸 사회의 기득권자들은 인간 시장에서 스스로 자신들의 시세를 매길 수 있고, 자신들의 시가총액을 챙길 수도 있다.직업, 소득, 결혼여부, 당 수치, 사회관계 등과 같은 준엄한 기준에 따라 선정된 이 행운아들은 본인의 일부 소득을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불한다.

실존인물인 아담 스티지는 HSE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이 콜럼비아대 졸업생은 자신이 창업한 외과 수술 장비 업체에 자본을 대기 위해 2012년 개설한 사이트인 크라우드펀딩 업스타트(crowdfunding Upstart)에 자신의 프로필을 올렸다.울룰레(Ulule) 같은 고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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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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