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적 반(反)카스트로주의자인 카를로스 알베르토 몬타네르가 미국의 자유민주주의 연구소의 후원을 받아 2010년 9월 23일 미국 마이애미의 호화로운 금융가 건물에서 ‘21세기 사회주의 모델의 몰락’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참석자 중에는 매우 잘 알려진 에콰도르 망명자 몇 명이 눈에 띄었다.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신자유주의 전성기 시절을 누렸던 식스토 두란 바옌 정부(1992~96)의 전직 장관인 마리오 리바데네이라, 에콰도르에서 가장 큰 은행이었던 필란방코를 위장 파산시킨 후 사법망을 피해 도주한 로베르토 이사이아스, CIA와 과도하게 유착 관계를 맺었다는 이유로 2008년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에게 파면당한 군정보기관장 출신의 마리오 파스미노 전 대령이 회의에 참석한 것이다.
군 대령 출신으로 에콰도르 대통령에 선출된 뒤 2005년 4월 20일 민중 반란에 의해 권좌에서 축출되었던 루시오 구티에레스가 이날의 연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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