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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은 발칸반도의 잘못인가
1차 세계대전은 발칸반도의 잘못인가
  • 장 아르노 데랑스
  • 승인 2014.07.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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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가 암살당했다.이 사건이 1차 세계 대전을 촉발시킨 도화선이 되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하지만 세르비아의 정치 상황을 1차 세계대전 발발 원인으로 지목하는 것은 발칸반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할 뿐 아니라 1,85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학살전쟁의 진정한 원인을 은폐하는 것이다.

진정 유럽의 운명이 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에서 결정되었는가? 그날 세르비아 군부가 지원하는 비밀결사단체 보스니아 청년단의 단원이며 ‘범슬라브’ 민족주의자 청년인 가브릴로 프린시프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후계자 프란츠 페르디난트 황태자 부처를 향해 총 두 발을 발사했다.

사라예보 사건은 시대가 바뀔 때마다 달리 해석되며 20세기 내내 유럽인의 기억을 지배했다.1941년 사라예보에 진격한 독일 나치장교들은 암살 장소에 있는 추모석판을 뜯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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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아르노 데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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