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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침묵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침묵
  • 강태호
  • 승인 2014.07.28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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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이 있었다.박근혜, 시진핑 두 정상은 회담 뒤 기자회견을 열었다.현장 기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10분간 회담 성과를 설명하고, 시진핑 주석은 8분 정도 발언을 했다고 한다.그리고 기자회견을 끝냈다.내외신 기자들을 포함해 60~70명의 기자들은 말 한마디 못한 채 받아 적다가 나왔다.“우리가 들러리냐”, “이런 회견을 왜 하냐”라는 볼멘소리들이 나왔다.기자회견을 안 하자니, 두 정상 간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고, 그러다 보니 정작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없앤 반쪽 회견이 된 것이다.

국방은 ‘무기’가 무기라면, 외교는 말이 무기다.군인은 무기로 말한다.외교는 말로 싸운다.둘 다 상대가 있지만 외교에는 한계가 있다.외교는 정면승부해서 승패를 가르는 일이 아니다.그래서 에둘러 말하거나 피해가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그러니 기자들은 그걸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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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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