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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 대량학살에 ‘석연찮은 침묵’
스리랑카 정부, 대량학살에 ‘석연찮은 침묵’
  • 롤랑 피에르 파랭고 | 저널리스트
  • 승인 2009.05.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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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북서 해안의 무투르 지역에서 반군단체인 ‘타밀호랑이’와 정부군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던 2006년 8월 4일 프랑스 ‘기아대책기구’(ACF) 소속 17명이 차례로 목덜미에 총알을 맞고 살해되었다.이 범죄는 고의로 자행되었다.20~40살의 여성 4명과 남성 13명은 교전이 벌어지던 순간에도 인도주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무자비하게 폭격하고 기관총을 발사하는 상황에서는,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는 일이 흔하게 발생한다.때로는 10여 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기도 한다.그러나 무투르 지역의 경우는 완전히 다른 상황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기아대책기구는 이 사고가 치열한 전투의 결과라고 결코 믿지 않았고, 우연이나 오발에 의한 것은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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