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호 안의 여덟 글자는 무엇일까?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박근혜 정부의 프로파간다를 충실하게 베껴서 홈페이지 상단에 내건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언론재단)이다.서울시청역 바로 옆 20층짜리 프레스센터 앞을 지날 때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이하 르 디플로) 편집진으로서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써놓고선 ‘정상의 비정상화’를 일삼는 언론재단 행태가 떠올라, 끓어오르는 불쾌한 심경을 억누르기가 힘들다.아시다시피, <르 디플로> 한국판은 거의 전적으로 독자님들의 구독료로 운영되지만, 어쩌다 공공기관으로부터 광고를 수주하면 어김없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10%의 수수료를 떼인다.<르 디플로> 한국판이 오는 10월로 출범한 지 만 6년이니, 그동안 이렇게 ‘갈취’ 당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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