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대량 실업 사태가 발생하면 나무의 권리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는 것이 1990년대 말 잡지 <레젱록(Les Inrocks)>에서 한 저널리스트가 내놓은 주장이다.그로부터 15년 뒤, 자드 랭갸르(1)는 새로운 삶의 방식, 산업 혹은 원자력이 가져 온 폐해를 조사하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기존과는 다른 경험과 지식을 쌓고 소유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었다.랭갸르는 다 함께 주거지를 바꾸는 낭시의 주민들 방식을 배워가고자 했다.처음에는 힘들었고, 두 번째는 갈 길이 멀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웠다.그러나 랭갸르는 ‘사용의 가치가 교환의 가치를 대신할 것이며 풍성함이 소유를 밀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에세이스트이자 아나키스트 환경운동가인 머리 북친은 “뭔가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기분이 들면 소유욕은 줄어들게 된다”고 주장했다.낙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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