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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일광그룹 회장, 방산 사기 혐의로 자택서 체포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 방산 사기 혐의로 자택서 체포
  • 박태신 기자
  • 승인 2015.03.11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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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이 방산 사기 혐의로 자택에서 합동수사단에 체포됐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은 이 회장을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방위사업청이 터키 방산 업체 하벨산과 1300억원대의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장비가격을 부풀려 리베이트를 조성하거나 기준을 완화해 장비를 도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이날 오전 계열사 일광공영과 이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무기중개사업 관련 내부문건과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검사 2명과 수사관 50여명 등 대규모 인원이 투입된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규태 회장은 연예기획사 일광폴라리스를 소유하고 있으며,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최근 일광폴라리스 소속 연예인 클라라와 전속계약 문제로 법정공방을 벌이는 등 진흙탕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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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신 기자
박태신 기자 report8@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