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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중국 공상은행 회장과 단독 회동
삼성 이재용, 중국 공상은행 회장과 단독 회동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05.06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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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최대은행인 중국공상은행(ICBC)의 장첸징 동사장(회장)과 단독 회동을 갖는다.

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장첸징 중국공상은행 회장은 오는 2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 최고경영자(CEO) 좌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 장 회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이 부회장과 별도로 만나 사업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이 이뤄지면 양사 금융 계열사간 사업협력을 비롯해, 최근 삼성이 공을 들이고 있는 삼성페이 등 핀테크 관련 협력 방안이 나올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삼성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바코드 방식 등을 이용,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하고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모바일 결제 플랫폼이다. 

앞서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이 부회장은 시틱그룹 회장과 회동, 양 그룹관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중국공상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4억6500만명의 개인고객과 50만여 곳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지난 해 말 기준 총자산 20조6099억 위안(한화 3580조원)을 기록한 세계 최대 상업은행이다.

이 같이 막대한 고객과 자본을 중심으로 중국공상은행은 카드 등 결제 부분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6억6000만장의 은행카드(신용, 체크카드 포함)을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드들을 통해 결제된 전체 금액은 7조4915억 위안(1301조원)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카드사업 수수료 수익 또한 351억300만 위안(6조102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모바일 뱅킹도 급성장세를 보여 지난해 중국공상은행의 모바일 뱅킹 고객수는 지난해에 비해 33.6%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중국공상은행의 성장세는 앞으로 새로운 결제 수단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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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초롱 기자 scr324@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