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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카카오, 뉴스제휴 심사 '평가기구' 도입
네이버-다음카카오, 뉴스제휴 심사 '평가기구' 도입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05.28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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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올해 연말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등이 직접 심사하던 뉴스제휴를 심사할 언론자율기구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가칭)'가 설립된다.

28일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이 같은 내용의 뉴스제휴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기존 뉴스제휴 정책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각계각층의 의견이 수렴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공개형 뉴스제휴 평가위원회가 △신규 뉴스제휴 심사 진행 △기존 제휴 언론사 계약해지 여부 판단 △과도한 어뷰징 기사 및 사이비 언론 행위에 대한 기준 마련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위원회가 가동되면 포털 뉴스제휴와 관련된 언론사들의 심사 후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평가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뉴스제휴 여부를 결정한다. 새 평가위원회는 빠르면 올해 연말부터 자격심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대표적 언론 유관기관들에 평가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 설립을 제안했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언론사의 심사가 독립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의 구성과 운영방식 등 제반사항을 준비위원회에 일임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준비위원회 출범을 지원하고 요청이 있을 경우 기술적 보완책이나 관련 자료는 제공하겠지만 평가위원회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평가위원회 출범까지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뉴스제휴 관련 심사 등을 잠정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포털 제휴 언론사는 그대로 유지되고, 평가위원회 구성 전 계약이 종료되는 매체는 평가위원회에서 평가할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계약 연장을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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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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