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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인종학살, 무관심의 엄청난 대가
아르메니아 인종학살, 무관심의 엄청난 대가
  • 비켄 체티리언
  • 승인 2015.06.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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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4월 24일 밤부터 25일 사이 이스탄불에서 벌어진 아르메니아 지식인 체포와 처형은 약 130만 명이 몰살된 인종학살의 시작이었다.몇 달 사이에 오스만제국 내 아르메니아인의 3분의 2가 학살당했다.100년 전부터 터키는 자국 내 소수민족의 역사를 직시하고 그들이 소멸된 데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애쓰고 있다.



2013년 11월, 이스탄불. 보스포르 대학 내 400명을 수용하는 홀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아르메니아인들에게 헌정된 컨퍼런스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었다.한 젊은 여성이 자리에서 일어나 발언을 했다.“이틀 동안 인터넷으로 이 강연회를 지켜봤다.그리고 오늘은 여러분에게 그들 중 한 명이었던 내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오기로 결심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선조가 강제로 개종할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을 뿐 아니라, 그녀가 현재 살고 있는 사회에서 겪은 자신의 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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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켄 체티리언
비켄 체티리언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