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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포스코 주식 전량 매각
동국제강, 포스코 주식 전량 매각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06.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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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포스코 주식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포스코 주식 외에도 단순투자 및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도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국제강은 포스코 주식 20만주를 지난달 전량 처분했다고 11일밝혔다. 매각가격은 주당 25만원 수준으로 총 5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19일에도 포스코강판 주식 58만여주를 전량 매각하면서 포스코와 관련된 주식을 모두 팔았다.

최근 동국제강은 주력사업인 후판사업이 부진해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브라질 제철소 건설에 따른 투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올 1분기에도 영업손실 581억원을 기록하며 유동성 확보가 시급하다. 이에 올해 초에는 본사 사옥인 페럼타워를 4200억원에 삼성생명에게 매각하기도 했다.

또 동국제강은 브라질 제철소 투자금 마련과 함께 올 연말까지 2700억원의 사채상환을 앞두고 있어 현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도 앞서 철의 날 행사장에서 "포스코 강판 주식도 팔았고 핵심적인 주식은 다 매각하는 등 자산 유동화를 시켜놓은 상황"이라며 "월별 7000억원 정도의 가용자금이 돌아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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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초롱 기자
선초롱 기자 scr324@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