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민중에서 서민으로’ (최장집 지음)
<민중에서 서민으로> / 최장집 지음, 돌베개 펴냄, 1만3천원 한국 사회에서 정치가 소비되는 방식은 어떻게 보면 편향적이다.정치권은 언제나 이전투구의 장이고 정치인은 냉소와 조롱의 대상이다.물론 정치를 조롱하고 혐오하는 것은 대중이 누려야 할 마땅한 권리일지도 모른다.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도 그들 자신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치 혐오증의 기원이다.마침 2009년 7월 31일치 <조선일보>에 이런 사설이 실렸다.“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29일 제주도에서 열린 전경련 하계포럼에서 ‘정치가 얼마만큼 우리에게 도움을 줬느냐고 묻고 싶다’며 ‘우리 정치 상황을 보면 문제를 해결해주기보다는 문제는 만든다’고 말했다.…그러나 정치권 어느 누구도 전경련 회장의 발언을 드러내놓고 반박하기 힘든 것이 한국 정치의 현실이다.작년부터 올해까지 국회가 드러낸 추한 모습을 보아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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