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출신 마쓰우라 사무총장 등장 이후 유네스코 파행 거듭
미·일의 총장 지지 속에 양심파 직원들 반란 움직임 보여
2009년 5월 31일 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 즉 유네스코(UNESCO)의 차기 사무총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집행위원회(용어설명 참조)는 9월 7일부터 193개 총회 회원국들에 일본인인 마쓰우라 고이치로 현 사무총장의 후임이 될 만한 이를 추천·선출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미·일의 총장 지지 속에 양심파 직원들 반란 움직임 보여
후보를 배출한 국가들과 유네스코 고위 관리들 사이에는 이 명망 있는 직책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이들은 사무국을 진지 삼아 자신들의 입지를 방어 또는 강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하지만 각자의 이해관계를 포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미사여구로도 감출 수 없는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이들 국가 대부분이 마쓰우라 사무총장의 임기(1999~2009) 동안 유네스코의 본질적 가치들을 내버렸다는 사실이다.
1945년 국제연합 조직의 지적 활동을 도모하는 기구로 탄생한 유네스코의 설립 목적은 참으로 고귀한 것이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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