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ssier] 착취와 억압을 넘어 혁명으로 6
민중저항에 맞선 지배권력 ‘수동 혁명’ 점철의 역사
학명 회피하는 냉소주의 넘어서 다중의 승리 꿈꿔야
“젊었을 때 공산주의자가 아닌 사람은 바보요, 늙어서도 공산주의자인 사람은 더 바보다.” 이것은 칼 포퍼가 혁명으로부터 등을 돌리는 방법이었다.오스트리아 사회민주당원이었던 칼 포퍼 자신은 물론이려니와 김문수, 김대중, 심지어 박정희도 젊었을 때에는 혁명과 공산주의에 관심을 두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그럴듯하게 들린다.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늙어서 공산주의자인 사람을 찾기도 어렵지만 젊어서 공산주의자인 사람을 찾기는 더 어렵다.혁명에 대한 관심이 청년다움, 지식인다움, 진지함의 지표였던 시대는 끝나버린 것인가? 운동에서 혁명이란 말은 봉기, 프롤레타리아, 레닌, 마오쩌둥, 로베스피에르 등과 같은 말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수만 년 전의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란 이름보다 더 아득해질 정도로.민중저항에 맞선 지배권력 ‘수동 혁명’ 점철의 역사
학명 회피하는 냉소주의 넘어서 다중의 승리 꿈꿔야
‘혁명’이라는 이름의 번성기
그런데 운동에서 사라졌던 이 말이 어느새 우리 곁에 돌아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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