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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르포르타주 "북한에도 인간의 욕망이 꿈틀댄다!"
평양 르포르타주 "북한에도 인간의 욕망이 꿈틀댄다!"
  • 마르틴 뷜라르
  • 승인 2015.07.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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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신분으로 북한 입국비자를 받는 데 2년이 걸렸다.어렵게 비자를 얻었다고 해서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는 건 아니다.일정 선택의 자유조차 없었고, 거리에서 즉석으로 시민과 의견을 나누는 일은 훨씬 더 어려웠다.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는 북한 당국이 결정한다.하지만 모든 것을 감출 수는 없다.

붐비는 교차로, 사방으로 달리는 자동차들, 신경질적인 경적 소리… 파리나 밀라노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수도 있다.그러나 이곳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한낮의 평양이다.이렇게 소란스러운 것은 3대혁명(1948~1994년 사이 김일성 집권 이후 채택된 용어로 사상‧기술‧문화 혁명을 말한다) 기념공원에서 봄 국제상품전람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대형 전시관에서는 북한기업과 해외기업들이 대중에게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홍콩이나 일본의 최신형 컴퓨터와 평면 TV, 스위스의 화장품, 말레이시아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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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뷜라르
마르틴 뷜라르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