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교차로, 사방으로 달리는 자동차들, 신경질적인 경적 소리… 파리나 밀라노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수도 있다.그러나 이곳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한낮의 평양이다.이렇게 소란스러운 것은 3대혁명(1948~1994년 사이 김일성 집권 이후 채택된 용어로 사상‧기술‧문화 혁명을 말한다) 기념공원에서 봄 국제상품전람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대형 전시관에서는 북한기업과 해외기업들이 대중에게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홍콩이나 일본의 최신형 컴퓨터와 평면 TV, 스위스의 화장품, 말레이시아의 ... ...
- 무료회원 공개 기사입니다. 간단한 회원가입 후 해당 기사의 글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저작권자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