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평(1)
국가사회에서 세계정부로신선하면서도 읽는 재미가 있는 <수호자들>(1)은 캐나다 출신의 역사학자 수잔 페더센이 오랫동안 꼼꼼하게 자료조사를 해 완성한 결과다.이 책에서 페더센은 제1‧2차 세계대전 사이에 국가사회(유엔의 전신)가 맡았던 역할에 대해 다룬다.페더센은 특히 1918년 이후에 어떻게 독일의 식민지들이 프랑스의 손에 넘어갔고 오스만 제국의 옛 영토들이 어떻게 각각 프랑스(레바논, 시리아)와 영국(이라크, 팔레스타인)에 넘어갔는지를 분석한다.또한 이 영토들의 자주 독립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강대국들의 오만한 태도를 보여주었고 그 가혹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떠안고 있음을 보여준다.특히 페더센은 팔레스타인을 언급하며 여러 유럽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에 영토를 하나 만들어 자국 유대인들을 보내 골치 아픈 유대인 문제를 손쉽게 해결했다고 강조한다.당시 유럽에는 반유대주의 바람이 높아지고 있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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