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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 '완전무장' 명령
北 김정은, '준전시상태' 선포 '완전무장' 명령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5.08.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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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진행하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 ⓒ 뉴스1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군인들에게 '완전무장'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따르면 김 제1비서는 20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남북간 포격과 관련해, 이날 밤 중앙군사위원회 비상 확대회의를 소집했다.

방송은 회의에서 "김정은 동지는 21일 17시부터 조선인민군 전선대연합부대들이 불의 작전집이 가능한 완전무장한 전시상태로 이전하며,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다"며 "적들이 48시간 안에 심리모략방송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심리전 수단들을 격파할 수 있는 행동과 적들의 반작용 진압을 위한 지역의 군사작전을 지휘관들이 임명돼 해당 전선으로 급파됐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은 "중앙군사위원회는 20일 17시 남조선 국방부에 48시간 안으로 대북심리전 방송을 중지하고 모든 심리전 수단을 전면 철거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군사적 행동을 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내보낸 군 총참모부의 결심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20일 밤 늦게 군사 관련 당 최고 결정기구인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비상개최한 것은 이번 사태에 대해 북한이 '엄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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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초롱 기자
선초롱 기자 scr324@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