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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패권노리는 중국의 ‘해상 실크로드’
바닷길 패권노리는 중국의 ‘해상 실크로드’
  • 피에르 랭베르
  • 승인 2015.08.3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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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지정학적 변동
▲ 중국은 공정 경쟁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유럽 3대 선사(船社, 해운업을 하는 회사-역주)들의 연합 결성을 무산시켰다.국가 무역의 80% 이상이 바닷길을 통해 이루어지는 중국은 해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해로를 확보하고자 한다.

1974년 중국 인민대표회의 때 동면에 들었다가 40년이 지난 이후 깨어난 사람이라면, 2014년 6월 17일에 전 세계 컨테이너 해상운송업계를 지배하는 3대 선사가 결성한 동맹에 승인을 거부하는 것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을 것이다.덴마크의 AP 몰러-머스크사(社), 스위스-이탈리아의 MSC사, 프랑스의 CMA-CGM사는 해운동맹인 ‘P3 네트워크’를 출범할 예정이었다.이 동맹이 성립되면 이들은 아시아와 유럽의 전략적인 해로를 비롯한 전 세계의 주요 해로를 독점하게 된다.중국이 이 연합의 승인을 거부하면서 내놓은 이유는 마치 신고전경제학 수업의 강의 내용을 떠올리게 한다.중국 상무부장관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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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랭베르
피에르 랭베르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부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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