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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광업주 호조·저가매수세로 '상승'
유럽증시, 광업주 호조·저가매수세로 '상승'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9.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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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7일(현지시간) 광업주 호조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0.48% 상승한 354.81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56% 오른 3197.97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0.52% 상승한 6074.52를 기록했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대비 0.48% 오른 1399.3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 대비 0.70% 상승한 1만108.61을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대비 0.59% 오른 4549.6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스위스의 세계 최대 석탄 수출업체인 글렌코어가 부채 감축 계획을 내놓으면서 상승세가 형성됐다.

글렌코어는 연말까지 총 부채의 3분의 1가량을 줄이기 위해 자산을 매각하고 배당금 지급을 줄이는 한편 신주 발행 규모를 25억달러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글렌코어 주식은 부채 감축 자구책을 내놓은 뒤 7% 급등했다. 

글렌코어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구리와 석탄 값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계속해 부채 감축 압력을 받아왔다.

글렌코어가 시장 구리 공급량을 40만톤으로 유지한 채 구리 광산 2곳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다른 구리 생산 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의 경우 상승 폭은 7%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중국발 경기 둔화로 증시가 크게 하락한 상태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매물들이 나와 매수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아우구스텐 에덴 악센도 마켓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최근 중국발 증시 하락으로 인해 피해를 입어 주가가 합리적 수준에 이른 주식들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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