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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동유럽 반대로 16만 난민 수용 할당제 합의 실패
EU, 동유럽 반대로 16만 난민 수용 할당제 합의 실패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9.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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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동유럽 국가들의 반대로 16만명 난민을 수용하는 구속력 있는 할당제(쿼터) 합의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EU는 1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내무·법무장관 회의를 열고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제안한 난민 수용 방안을 논의했으나 6시간에 걸친 회의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EU 각국은 지난 5월에 제안된 4만명의 난민을 수용하는 분배안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합의했으나 12만명의 난민을 추가로 수용하는 분배안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회기 EU 의장국인 룩셈부르크의 장 아셀보른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난민 재분배 원칙에 대해 상당부분의 동의가 있었다"면서도 "다음달에 분배안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들은 융커 위원장이 제안한 난민 분배안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 동유럽 국가들은 반대를 표명하면서 분열양상을 보였다.

로버트 카리나크 슬로바키아 내무장관은 "슬로바키아와 체코를 비롯해 다른 몇몇 국가들이 반대하면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며 "이 문제는 EU 정상회담에서 논의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체코 CTK통신에 말했다.

이에 따라 12만명에 대한 추가 분배안은 정기 내무장관 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8일에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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