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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홍콩 증시, 중국 PMI 부진에 '급락세'
中·홍콩 증시, 중국 PMI 부진에 '급락세'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9.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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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홍콩 증시가 23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6년반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1시 3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69.07(2.17%) 하락한 3116.55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678.34(3.11%) 떨어진 2만1118.24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투자증권의 전략가 알렉스 궉은 "밤사이 뉴욕과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하고 국제 원자재 상품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며 "중국의 제조업 지수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시장 정보 제공업체 마킷과 차이신은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7.0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이자 시장 전망치 47.5를 밑도는 수준이다. 또 지난 8월 확정치는 47.3을 하회한다. 

이로써 중국의 제조업 지수는 7월 연속으로 위축세를 나타냈다. PMI 지수는 50일 기준으로 이상이면 확장세를, 미만이면 위축세를 의미한다. 또 9월 지수는 거의 모든 하위 항목에서 8월 수준보다 악화됐다. 

한편 구리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밤사이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1.09%, S&P500지수는 1.23%, 나스닥지수는 1.5% 떨어졌다. 유럽에서는 영국 FTSE100 지수가 2.83%, 독일 DAX지수가 3.8%, 프랑스 CAC40지수가 3.42%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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