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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재유가, 美휘발유 재고 증가에 '하락'
국재유가, 美휘발유 재고 증가에 '하락'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9.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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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미국의 휘발유 재고 증가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88달러(4.06%) 하락한 44.4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은 1.33달러(2.71%) 떨어진 47.75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석유 재고량 감소 소식에 초반 상승세를 보여 브랜트유 값이 장중 한때 5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은 전반적인 석유 재고가 감소한 반면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것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미국의 지난주(~9월18일) 석유재고가 19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3만3000배럴 감소를 웃도는 것이다.

EIA는 그러나 휘발유 재고는 14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81만9000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휘발유 재고 증가 소식에 투자자들은 가을을 맞아 공급 과잉 현상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도 유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장 조사업체 마킷은 중국의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7.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최종치(47.3)와 시장 예상치(47.5)를 모두 밑도는 것으로 2009년 3월 이후 최저에 해당한다.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 제조업이 부진을 보이면서 수요 둔화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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