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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대한 권리 찾기, 칠레의 임신중절권 투쟁
내 몸에 대한 권리 찾기, 칠레의 임신중절권 투쟁
  • 줄리아 파스쿠알, 레일라 미냐노
  • 승인 2015.10.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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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혼녀와 어머니: 피카소에 대한 오마주> 앞서 본 프랑스 여성 실비 로젠버그 라이너의 일생이 말해주듯, 임신중절권은 의식 있는 사람들의 용기 있는 참여와 치열한 투쟁의 산물이다.칠레 대통령 미첼 바첼레트(1)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임신중절을 허용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그러나 이 법안이 발효된다 해도 수만 명의 여성들은 여전히 불법수술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매우 심각한 3가지 상황(산모의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 태아가 기형아인 경우, 강간으로 인해 임신한 경우)에만 적용되는 법안이기 때문이다.

“열네 살 때였어요. 한 여름 날의 꿈같은 사랑이었지요. 임신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미처 못했어요. 어느 날 아침, 엄마가 임신테스트기를 주셨어요.”

칠레의 오후 간식시간인 ‘온세’ 즈음에, 카밀라(가명, 24세, 산티아고 출신)는 자신의 집 거실에서 필자와 차를 마시며 10년 전 일을 회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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