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결제의 안정성·효율성 강화를 위한 중국국제결제시스템(CIPS)을 공식 출범했다. 위안화는 중국정부의 국제화 노력에 힘입어 일본 엔화를 제치고 국제결제 비중 4위 통화로 부상했다.
위안화 결제의 ‘슈퍼 하이웨이’ 역할이 기대되는 CIPS는 인민은행이 개발한 청산결제 시스템이다. 위안화 무역결제와 해외 금융기관 결제는 물론 개인송금 결제를 처리할 수 있다.
인민은행은 8일 성명을 통해 CIPS 1단계로 기업의 위안화 결제 및 무역결제를 활성화하고 2단계를 통해 외환시장 직접참여자의 청산 효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IPS 첫 단계로 직접거래 참여 승인을 받은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날 CIPS를 통해 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에 대한 위안화 청산거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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