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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난민 수용 문제두고 긴장 고조
네덜란드, 난민 수용 문제두고 긴장 고조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0.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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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난민 수용 문제를 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부도시 위트레흐트에서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페기다(PEGIDA·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 행진이 열렸다. 

이날 행진에 참석한 시위대가 연막탄을 사용하는가 하면 페기다 지지자들과 반대 진영이 충돌하는 상황도 연출됐다. 

이에 경찰은 이날 시위에 개입해 책임이 당사자 약 10명을 체포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이날 시위는 최근 난민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이와 관련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AFP통신은 지난 10일 밤 중부도시 우오든시에 위치한 난민수용소가 검정색 옷과 발라칼라바를 입은 남성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이 51명을 포함해 난민 150명은 수용소에 임시로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격으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네덜란드 19~30세 남성 11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공격에 대해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같은 비겁한 행동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유럽연합(EU) 국가간 난민 할당 논의에 따라 향후 2년간 약 7000명의 난민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오란제 마을에서는 네덜란드 클라스 디지코프 법무부 차관의 차량이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는 디지코프 차관이 오란제 마을에 당초 계획보다 2배나 많은 1200명의 난민을 수용하기 위한 건설하겠다고 밝힌 이후에 나왔다. 

한편 네덜란드 현지 언론인 드 텔레그라프는 네덜란드 난민 사태를 계기로 극우 성향의 자유당(PVV)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만약 당장 총선이 실시된다면 전체 150석의 중 35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당은 지난 2012년 9월 치러진 총선에서 15석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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